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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1) 청와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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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가족들과 청와대 견학을 갔다.
미리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차가 밀릴것을 계산해 아침먹고 일찍 출발했다.

 

청와대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에 있는 다른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됐다.

경복궁 주차장이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주차장이 주차대수도 많은편이고, 도보로 걸어도 10~15분으로 금방이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같아 그나마 가까운 미술관 주차장을 이용했다.

추석 당일날이라 벌써부터 경복궁주변에는 한복입은 사람들과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있어 주차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차가 거의 없어서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할수있었다.

 


경복궁 담벼락을 따라 올라가니 금방 청와대 춘추관이 보였고, 사람들을 따라 바코드를 보여주고 입장했다.


입구에 있는 팜플렛을 보며 가장 먼저 관저를 둘러보게됐다.
침류각으로 들어가 관저쪽으로 이동하는 길이 있었지만, 모르고 지나쳐서 다시 돌아가지 않고 패스..ㅎㅎ;;

 

 

관저입구에서 한컷 찍고, 들어가 사람들의 이동을 따라 밖에서 관저를 한바퀴 둘러보고 나왔다. 


관저에서 나와 오른쪽길을 따라 내려오니 청와대 본관을 가기위해 선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시간이나 기다려야된다는 안내에도 그냥 줄을 서기로 했다. 어차피 나중에 와도 줄은 서야되고, 다른곳들 둘러보고 지쳐서 여기 기다리는것도 힘들면 안된다는 생각에 줄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다행히 나무그늘이 있고 구름이 있어서 많이 덥지않았다. 또, 줄이 금방 줄어들어 무작정 서있는게 아니라 조금씩 이동하다보니 기다릴만했다.

 

 

줄을 기다리며 청와대 본관을 정면에서 찍으면 좋았을텐데, 추석 행사로 대정원에 방송설비들이 설치되어있어 사진을 찍는데 아쉬움이 들었다.

 

기다림끝에, 드디어 청와대 본관 내부로 들어가게 되었다. 본관 내부에선 자유관람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들을 찍었는데,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계단에서 사진찍고, 2층으로 올라갔다.

 

 

대통령집무실방향에는 줄이 길게 복도에 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은 기다리고, 아닌사람들은 옆으로 지나갈 수 있었다. 그 옆에 집현실(접견실 및 회의장소)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은후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에는 인왕실(간담회, 소규모 만찬장), 영부인 집무실과 무궁화실을, 서쪽별채 세종실(국무회의실), 동쪽별채 충무실(임명장수여식하는 장소)들을 둘러봤다. 


본관을 나와 입구에서 다른사람들처럼 사진들을 찍고 다시 이동했다.

눈앞에 보이는 정원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나왔는데, 거기가 소정원이었다ㅎㅎ

잠시 벤치에 앉아 쉬었는데, 원래 오운정과 석조여래좌상을 보러가려했지만, 지쳐서 녹지원을 가서 구경한뒤 그 앞 휴게실에서 쉬며 정수기에서 물한잔씩 마시고 청와대를 나왔다.

 

 

정문으로 나오게 됐는데, 들어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고,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오전에는 구름도 있어서 돌아다닐만 했는데, 정오쯤 되니 햇볕이 쨍쨍한게 양산을 써도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다.

영빈관은 닫아놔서 들어가질못했고, 청와대 밖으로 나가 옆에 위치한 무궁화동산에 갔다. 동네 놀이터크기였는데, 아직 무궁화들이 피지않아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 차를 타러 돌아가는데 돌아가도록 해서 청와대 사랑채 건물쪽으로 건너서 돌아가게 되었는데, 점심시간이고 피로하니 1층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가기로 했다.

 

 

커피한잔씩 하고 나오려던걸 이왕 여기도 온김에 사랑채도 둘러보게되었다ㅎㅎ

사랑채에는 대통령들이 외국에서 받은 선물들이 전시되어있다는데, 그림몇점이 전시되어있었다.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 더 많은 전시품들이 있으니 아쉬우면 거기로 가보는걸 추천한다)

 

그림들만 보고 가긴 아쉬울뻔했는데...

 


청와대 신문발행하는 재밌는 체험기기가 있었다.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이름을 입력해 대통령으로 당선된 신문처럼 뽑아주는 기계였는데, 가면 꼭 한부씩 만들어보길!

재밌는 체험이었다ㅎㅎ

여기를 지나면 여러 관광지들 중 하나를 선택해 내 모습을 관광지를 배경으로 해서 합성해주는 기기도 있었는데, 이것도 재밌었다. 손이 사라지고, 떨어져있는 사람도 같이 나오기도 하고 웃겼다ㅎㅎ

 

사랑채 앞을 나오며 분수대 앞에서도 한컷 찍는것을 마지막으로, 알차게 청와대 견학을 마치게 되었다.

점심은 가져온 유부초밥 도시락으로 해결~


*청와대 관람 신청 홈페이지 (https://reserve1.opencheongwadae.kr/)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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